1. 해외 직구로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 영양제

2. 해외 직구 영양제 vs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차이점

3. 해외 직구 영양제 구매 시 필수 확인 사항

저자 소개

본업은 약사로, 부모님께만 알려주기 아쉬워서 올리는 건강 유튜브 채널 <약사 딸램>을 운영 중입니다.

올바른 정보를 보다 많은 분들에게 알려 드리기 위해 모어네이처 웹진 에디터로도 활동 중이며, 여러분들의 제대로 된 영양제 선택을 위해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들을 모아 진실과 거짓을 밝혀드립니다.

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건강기능식품과 해외 직구 영양제 간의 차이점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내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공전> 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만 판매가 가능해요. 이는 특정 성분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하게 입증되어 있고 이와 관련된 근거 자료 또한 충분하다는 뜻이에요. 제품을 제조하는 방법도 원료부터 실험 방법까지 세세하게 규정되어 있어서 이를 따라서 제조해야만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서 판매할 자격을 얻을 수 있답니다. 이렇듯 기준이 까다롭다보니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새로운 기능성 성분이 개발되었을 때 국내에서 제품화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아쉬운 점도 있어요.

반면, 해외 직구 영양제의 경우 이러한 허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품화되지 못한 성분의 제품들도 구매가 가능해요. 그래서 새로운 영양제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해외 직구 영양제를 선호하시기도 해요. 성분 뿐만 아니라 제형에 있어서도 해외 직구 영양제의 옵션이 더 다양한 편이에요. 예를 들어 최근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글루타치온의 경우 국내 제품은 정제와 필름형이 주를 이루는 반면 해외 직구 제품은 서방형, 스프레이형, 리포조말형 글루타치온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또한,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비건 캡슐,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단백질 보충제 등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이 빠르게 업데이트 된다는 특징도 있답니다.

다양한 선택지와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품질에 대해 담보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해외 직구 영양제를 추천하지 않는 전문가들도 많아요.
식약처를 비롯한 국내 규제 기관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도 보수적이고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는 건강기능식품의 성분, 함량, 불순물 포함 여부, 제조 시설 등에 대해서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뜻이에요.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영양제에 대해서는 이러한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상대적으로 규제가 자유로운 해외 직구 제품의 경우, 실제 함량이 라벨에 적힌 함량보다 지나치게 많거나 적게 들어있는 경우도 많고, 국내에서는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판매가 불가능한 성분이 해외 사이트에서는 판매되고 있기도 해요. 또한, 해외 직구 제품들은 유통에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소요되는데 그 과정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도 문제에요.

따라서 개인의 기호와 필요에 의해 해외 직구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해외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장단점에 대해서 꼭 기억하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가려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해외 직구 영양제 중에서도 특히 다이어트 보조제, 근육 강화제, 성 기능 개선제 등을 제대로 확인해보지 않고 구매해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굉장히 우려스러운데요.
식약처 조사 결과, 다이어트 효과 표방 제품들에서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는 센노사이드와 고혈압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국내에서는 판매가 금지된 성분인 시부트라민이 검출되기도 했어요.

또한 성기능 개선 표방 제품들에서는 실데나필, 타다라필 등 발기부전 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이 검출돼 장기간 복용할 경우 부정맥, 탈모, 심장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굉장히 위험해요. 이 외에도 여러 제품들을 살펴본 결과 주요 성분과 함량이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지 않거나 어떤 기전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인지 알 수 없는 경우도 많아요. 따라서, 성분과 함량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제품은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하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가 필요해요.

해외 직구로 많이 구매하는 영양제에는 대표적으로 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 단백질 보충제 등이 있는데 이 중 오메가3와 유산균은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오메가3와 유산균은 보관 조건이 품질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데, 해외직구제품은 배송 과정에서 이러한 변화를 컨트롤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기름 성분인 오메가3는 높은 온도에 노출될 경우 산소와 접촉해 산패되기 쉽고, 유산균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보관 조건이 변하면 사멸해버리거나 변질될 우려가 있거든요.

국내에서 구매할 수 없는 성분 중 필요에 따라 해외 직구를 고려해 볼만한 성분도 있어요. 대표적으로 유기산 마그네슘, 2형 콜라겐, 고함량 글루타치온을 꼽을 수 있어요.

일반적인 국내 마그네슘 영양제는 산화 마그네슘 형태로, 흡수율이 낮아 섭취 시 설사 등 위장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에요. 이러한 경우 흡수율이 높은 유기산 마그네슘, 킬레이트 마그네슘이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콜라겐의 경우, 국내에 나와있는 제품은 뼈와 피부에 주로 존재하는 1형 콜라겐으로 피부 미용 목적으로 섭취하는데, 관절 건강을 위해 콜라겐을 섭취하고자 한다면 연골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해외직구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한 2형 콜라겐이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글루타치온 은 국내 제품의 경우 함량이 비교적 높지 않기 때문에 글루타치온 단일제로서 고함량 섭취하기를 원하는 경우라면 해외 직구 제품들이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팩트 체크 확인 결과  📝

       해외 직구 영양제와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차이점이 있나요? O

       해외 직구 영양제를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O

       실제로 해외 직구 영양제가 건강에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나요? O

       해외 직구로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 성분이 있나요? O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성분이 있나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