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심 증상을 통한 간 손상 자가진단 가능

2. 밀크씨슬이 꼭 필요한 7가지 유형

3. 밀크씨슬 섭취를 피해야하는 유형

저자 소개

현직 약사로,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약과 영양제에 대해 쉽게 알려드리는 Ez약사 채널을 운영중입니다.

영양소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결핍 증상을 알아보고 거기에 꼭 맞는 성분을 쏙쏙 알려 드릴게요.

내 간이 검어지고 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밀크씨슬, 실리마린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분이 이걸 꼭 드셔야 하는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온갖 음주와 야근으로 시달리고 있는 우리의 간세포를 보호하고 재생시켜 줄 유일한 이것.은 바로 밀크씨슬(실리마린)입니다.
우리 몸에서 여러 물질을 합성하고 분비하면서 해로운 성분은 분해하고 해독하는 등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 간염, 지방간, 간경변, 간암 등 직접적인 간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꾸준히 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간 건강 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이 밀크씨슬(실리마린)입니다. 유럽/아프리카 쪽에 서식하는 식물인 밀크씨슬의 씨앗에서 추출되는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이 간에 좋다고 알려져 있고 이미 꽤나 많은 연구들로 그 효능이 입증되어 있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간 건강에 관한 기능성을 입증 받은 건강기능식품도 밀크씨슬 뿐입니다. 

밀크씨슬의 효능은,

밀크씨슬(실리마린)은 간 보호 뿐 아니라, 항산화, 항종양, 혈당 강하, 항고지혈증, 심혈관질환 개선, 위장 보호, 신장 독성에도 좋은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여러 가지 중 가장 대표적 효능이 바로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❶ 간 기능에서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는 간 수치를 개선시켜 주며
❷ 간 세포 외부 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서 간을 보호하고
❸ 단백질 활성을 증가시켜 손상된 간 세포를 재생시키며
❹ 간에서 해독작용과 항산화작용을 하는 글루타치온 성분을 증가시켜 간 기능을 회복시키고
❺ 알코올 분해 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유독성 물질)를 빠르게 분해함으로써 간 기능에 도움을 주고, 마지막으로
❻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류코트리엔이라는 물질 생성을 억제해 간 건강을 유지시켜 주기도 합니다.

밀크씨슬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순간은,

❶ 알 수 없이 밀려오는 피로감 (이유 없이 반복되고, 수면과 휴식 이후에도 곧바로 다시 찾아오는 회복불가 만성피로) : 간에서 독성 물질들이 제대로 분해가 되지 않을 경우 이들이 체내에 쌓이면서 만성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❷ 피로에서 더 나아간 전신쇠약, 식욕저하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고 간에 특이적인 증상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무력감이 너무 자주 일어날 때 간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❸ 메스꺼움, 구역구토, 소화불량, 복부불편감, 복통
특별히 음식을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급하게 먹은 것도 아닌데 체한 것 같은 증상이 자주 반복될 때에도 간 기능이 저하되었음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밀크씨슬을 꼭 먹어야 하는 7가지 경우는,

▹ 잦은 음주 및 회식자리로 지쳐 있는 분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일상이 피곤하신 분 (회복이 안 되는 분)
▹ 식욕이 저하되고 무력감이 자주 나타나시는 분
▹ 과로,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분
▹ 메스꺼움, 구역구토, 소화불량, 복부 불편감이 잦으신 분
▹ 윤기 없이 얼굴 빛이 검은 분
▹ 간수치 이상 진단을 받으셨거나 간 건강관리가 필요하신 분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드시면 안됩니다.

밀크씨슬은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도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 쉽게 지치는 사람들에게 정말 중요한 영양소이면서도 안전한 성분입니다. 일반적인 사람이 섭취했을 때에 안전하다고 이미 알려져 있지만, 혹시나 장기간 사용할 경우 특정 사람들에게는 복통이나 설사, 복부팽만감, 가스가 차는 등의 위장장애 또는 피부 발진이나 두드러기 같은 알러지 반응 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밀크씨슬 섭취 후에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밀크씨슬 섭취를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임산부 수유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명확한 바가 없어 기대하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안전한 출산과 수유를 위해서는 이 기간 동안은 섭취를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밀크씨슬 일일 권장 섭취량은,

우리나라의 실리마린 하루 권장량은 130mg입니다. 
현재 국내에 식약처 허가를 받아 나와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1알당 밀크씨슬열매건조엑스 350mg, 즉 실리마린으로서 196mg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기준치를 충분히 충족하고 있습니다.
최소 1개월 이상 매일 장기적으로 섭취 시 그 효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좋아요.

밀크씨슬 섭취 시 셀레늄(셀렌)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주고 비타민B군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3, 비타민B6)은 에너지 대사에 꼭 필요한 성분이며 효소 활성을 높여주는 아연까지 같이 섭취해 주면 효과를 더 제대로 보며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약물들과 함께 복용시 꼭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해요.

일반적으로 밀크씨슬 섭취는 안전하지만 여러 가지 에스트로겐 유사 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혹시 에스트로겐 함유 약물을 복용 중이시면 간혹 자궁 내막에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시에 에스트로겐 함유 약물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밀크씨슬 섭취에 대해 담당 의사와 상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 치료제나 당뇨병 치료제와 함께 병용 시에도 밀크씨슬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지나치게 콜레스테롤 수치나 혈당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므로 역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