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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알지 못했던 반려동물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결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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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반려견이 사료만 먹으면 토해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작성자 모어네이처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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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195



※ 본 컨텐츠는 모어네이처 제품과 무관한 건강정보입니다.



반려견이 사료만 먹으면 토해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5분 안에 이 글을 통해 당신이 얻게 될 것은,

1. 반려견이 사료 먹자마자 토하는 다양한 이유

2. 반려견의 사료토 해결 방법


저자 소개


현직 동물 병원 원장 수의사로, 유튜브 채널 <와벳TV-동물병원사용설명서>을 운영 중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건강상식을 알려드리고, 동물 병원을 이용하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설명서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반려견이 사료토를 하는 이유와 그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내 강아지가 사료를 토했어요. 금식을 시켜야 할까요?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할까요?” 궁금해하시는 보호자 분들이 많으신데요. 반려견이 사료를 토하는 이유,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와 좀더 지켜봐도 되는 경우, 구토 시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구토가 아닌
토출일 수 있습니다.
 
 

사료를 먹자마자 하얀 거품과 함께 바로 토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는 구토가 아니라 토출(regurgitation)이라고 합니다. 사료를 급하게 먹거나 머리를 지나치게 숙여서 먹는 경우에 사료가 위로 바로 내려가지 못하고, 식도에 걸려 있다가 토출해내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웩웩’하는 복부의 움직임 없이, ‘켁켁’하는 기침을 하다가 바로 게워내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이런 토출을 자주하는 경우에는 사료를 급하게 먹지 못하도록 사료를 소량씩 떨어뜨려 주시거나 구조물이 있어 빠르게 먹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식기로 교체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기의 위치를 바닥에서 높여주어 머리를 지나치게 숙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둘째,
공복구토일 수
있습니다.
 
 

공복 구토는 위액이 역류하여 구토를 하는 것입니다. 주로 입맛이 까다롭거나 사료를 거부하는 강아지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공복시간이 길어진 경우에 위에서 생성된 위액이 식도를 거쳐 역류하면서 노란 액체를 토해 내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공복시간을 최대 8시간 이내로 줄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를 잘 먹진 않는 강아지라면, 습식사료를 손가락으로 입천장이나 어금니 부위에 소량씩 발라주는 강제 급여 방식을 적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공복구토를 예방하기 위해 간식을 자주 주다보면, 입맛이 더 까다로워지면서 사료를 더 안먹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복구토를 자주하는 반려견은 오히려 간식을 자제하고 철저한 제한급식을 교육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유익합니다. 따라서 강제급여 방식을 잘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소화기계 원인 or 비소화기계
원인일 수 있습니다.
 
 

구토는 대부분 소화기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식도염, 위염, 장염, 이물 섭취, 위 확장 염전, 장중첩, 장내 기생충 등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소화기계 원인이 아닌 호흡기계 질환, 호르몬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비뇨기계 질환, 면역계 질환인 경우에도 대부분 중증도에 따라 구토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되거나 심한 구토의 원인을 정확히 감별하기 위해서는 동물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구토 후 지켜봐도
괜찮은 경우도 있습니다.
 
 

1회성 구토 후에도 식욕이나 활력 등에 이상이 없을때는 바로 병원에 가지 않고 지켜보셔도 됩니다. 또한 토출이나 공복 구토가 의심될 때는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시는 것보다 식기 교체, 식습관 교정, 사료의 교체 등을 진행하면서 좀더 지켜보아도 괜찮습니다. 과식이나 소화불량, 상한 음식의 섭취 등으로 인한 구토는 하루 이틀 가량 지속될 수도 있는데요. 구토의 횟수가 1일 3회 이하이며, 구토의 간격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으며, 구토 외의 다른 증상(발열, 설사, 복통, 기력소실 등)이 없다면 사료를 물에 불려주시거나 소화가 잘 되는 처방식 사료만을 급여하면서 지켜보실 수도 있습니다.



다섯째,
구토 후 꼭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회 구토 후, 구토 횟수가 계속 늘어나거나, 토사물의 색깔이 붉은색, 진한 갈색, 녹색 등으로 변할 시에는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토 후 활력이 떨어지거나, 24시간 이상 식욕이 없으며, 복통 증상을 나타내거나, 몸에 열이 날 때는 동물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물 섭취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빠르게 동물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물의 종류에 따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글을 마치며,

나의 반려견이 한 번이라도 구토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마음이 편한 보호자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구토는 아주 경미한 원인에서부터 심각한 원인까지 아주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 하나의 증상일 뿐입니다. 내 반려견이 구토를 한다면, 제일 먼저 구토의 시간과 상황을 기입하고 구토의 내용물을 촬영해 놓으세요. 그리고 한 끼를 금식시키고, 6시간 이상 구토가 없다면 다시 사료를 주어 식욕이 있는지 체크하세요. 사료를 스스로 먹고 6시간 이상 구토가 없다면, 큰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식시킨 후에도 구토가 지속되거나, 사료를 스스로 먹고 다시 구토한다면, 동물 병원에 문의를 하시거나 내원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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