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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알지 못했던 반려동물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결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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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톱 정리 거부하는 반려견 어떻게 교육하면 좋을까요?
작성자 모어네이처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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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98



※ 본 컨텐츠는 모어네이처 제품과 무관한 건강정보입니다.



발톱 정리 거부하는 반려견
어떻게 교육하면 좋을까요?





5분 안에 이 글을 통해 당신이 얻게 될 것은,

1. 반려견의 발톱 정리 꼭 필요한 이유

2. 발톱 정리 거부하는 반려견의 발톱 교육


저자 소개


현직 동물 병원 원장 수의사로, 유튜브 채널 <와벳TV-동물병원사용설명서>을 운영 중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건강상식을 알려드리고, 동물 병원을 이용하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설명서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반려견의 발톱 정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발톱 자르기를 아주 싫어하는 강아지는 있어도, 발톱 자르기를 아주 좋아하는 강아지는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아지 발톱 정리를 꼭 해줘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발톱 자르기를 거부하는 반려견을 교육하는 방법. 느리지만 확실한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발톱 정리가 꼭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야생의 동물들은 거친 바닥을 뛰어다니며, 발톱이 스스로 닳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부 동물들은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바위나 나뭇기둥에 가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오늘날의 반려견들은 대부분 실내생활을 하면서, 최소한의 외부 산책만을 하기 때문에, 필요한만큼의 발톱관리가 자연스럽게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보호자가 주기적으로 발톱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반려견의 발톱은 자랄수록 바닥 방향으로 휘어져서 자랍니다. 이에 따라 발톱이 필요이상으로 자라나게 되면 발가락이 꺾여서 위로 올라가게 되고, 발바닥이 지면에 똑바로 닿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발가락 관절에서부터 발목관절, 무릎관절, 심지어는 골반과 허리에 까지 무리가 가게되고 여러 가지 관절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발톱이 지면방향에서 다시 발 방향으로 회전하여 발가락을 뚫고 들어가서 자라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피부의 염증과 괴사로 인해 심한 통증과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길고 뾰족해진 발톱은 바닥소재에 잘 끼일 수가 있는데요. 그런 상태에서 강아지들이 뛰어내리거나 심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 발톱이 빠지거나, 발가락이 골절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발톱을 제대로 자르지 않은 대가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큰 일들이 생긴다는 것을 아시겠죠? 이렇듯 반려견의 발톱관리는 미용의 목적이 아닌,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것 입니다.



둘째,
발톱 정리 거부하는 반려견의
발톱 자르기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발톱을 자르려고 발을 잡거나, 발톱 자르는 도구를 보기만해도 소스라치게 거부하고 공격성을 보이는 반려견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발톱을 자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발톱을 자르던 상황에서의 통증 같은 안 좋은 기억이 있거나, 발톱을 자르는 당시의 분위기와 상황에서 느껴지는 공포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견은 평생 발톱 관리를 하면서 지내야 하기 때문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발톱 정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마시고,  강아지가 최대한 발톱 자르기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두려움 없이 할 수 있도록 긴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시도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셋째,
반려견의 발톱 자르기
순서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첫 번째, 발톱을 자를 장소를 정하시고, 그곳에 스스로 오기를 기다려 줍니다. 이때 가능하면 높은 테이블이나 비좁은 공간은 피하시고, 강아지가 편하게 느낄 수 있는 바닥 공간에 좋아하는 매트나 방석 등을 깔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그 공간에 스스로 앉아서 발을 줄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앉은 이후에 강아지가 편안해 보이는 상태가 되었으면 보호자의 손위에 강아지가 발을 올릴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해당 장소에 오지도 않고, 내 손위에 발을 올려주지도 않는다면, 발톱을 자를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일단 보호자와 교감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셔야 합니다.


세 번째, 강아지가 편안히 앉은 상태에서 보호자의 손 위에 발을 올려주었다면, 한 손으로 발을 잡기, 두 손으로 발을 잡기, 발톱 만져주기를 차례대로 천천히 진행합니다. 이어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동작을 했을 때 아무런 거부감이 없어야 다음 단계로 천천히 진행하는 것입니다. 특정한 동작에서 발을 빼거나 거부감을 보인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마시고 전단계를 충분히 반복하고, 다음 기회에 다음단계를 시도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네 번째, 발을 만지고 발톱을 만지는 것에 익숙해졌다면, 발톱깎기와 친해지도록 해줍니다. 발톱깎기를 바닥에 놓고 발톱깎기를 터치할 때마다 간식을 주며 칭찬을 해줍니다. 익숙해지면 발톱깎기를 손에 든 상태에서 터치하도록 유도해 줍니다.


다섯 번째, 발톱깎기로 발톱을 터치해 줍니다. 이때 발톱을 자르는 시늉을 하지 마시고 그냥 발톱깎기를 발톱에 대어 주기만 하고, 거부감이 없다면 바로 보상과 칭찬을 해주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발톱깎기에 발톱을 집어넣었다가 자르지 않고 빼기입니다. 강아지로 하여금 발톱을 자르는 것과 자르지 않는 것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단계입니다.


일곱 번째, 발톱깎기에 대해 무덤덤해질 때쯤에 발톱 끝부분을 조금만 잘라줍니다. 잘 한다고 해서 이어서 여러 개를 자르려고 하지 마시고, 한 개만 자르고 보상과 칭찬을 충분히 해 주세요. 부정적인 감정이 조금이라도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힘들어하거나 거부하는 경우에는 바로 중단하고 기다려 주기입니다. 이 교육의 목적은 발톱을 잘 자르는 것이 아니라, 발톱 자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글을 마치며,

충분한 시간을 들이며 기다려 주는 이런 교육 방법은 보호자만이 해줄 수 있는 영역 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훈련사도 아무리 유능한 수의사도 수일, 수주에 걸친 이런 교육을 해줄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발톱을 빨리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은 욕구가 중간중간 물밀듯이 몰려올 것입니다. 하지만 반려견의 미래를 생각하고 최대한 천천히 느리게 진행하신다면, 반드시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반려견은 반드시 여러분의 인내와 노력에 보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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