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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알지 못했던 반려동물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결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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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반려견의 눈영양제 백내장 해결에 도움이 될까요?
작성자 모어네이처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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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63



※ 본 컨텐츠는 모어네이처 제품과 무관한 건강정보입니다.



반려견의 눈영양제
백내장 해결에 도움이 될까요?





5분 안에 이 글을 통해 당신이 얻게 될 것은,

1. 반려견에게 생길 수 있는 눈 관련 질환 소개

2. 반려견 눈 관리 방법


저자 소개


현직 동물 병원 원장 수의사로, 유튜브 채널 <와벳TV-동물병원사용설명서>을 운영 중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건강상식을 알려드리고, 동물 병원을 이용하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설명서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반려견의 눈 건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반려견의 눈이 뿌옇게 변하고, 눈물 자국이 심하고, 눈에서 냄새가 날 때,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눈에 좋다는 사료, 눈에 좋다는 영양제를 먹이는 것이 최선일까요? 눈이 뿌옇게 변하는 백내장과 핵경화증 그리고 눈물로 인한 문제 두 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백내장과 핵경화증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안구의 안쪽에는 수정체라 불리는 투명한 조직이 존재합니다. 빛을 받아서 굴절시켜준 다음에 안구의 뒷면에 있는 망막으로 보내서 상을 맺혀 볼 수 있게 해주는 기관입니다. 백내장이란 이런 수정체가 병적으로 혼탁해지면서 빛을 제대로 투과시키지 못하게 되어 시야가 서서히 뿌옇게 보이고 궁극적으로 시력을 잃게 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백내장의 원인으로는 노령성, 영양결핍성, 당뇨성, 외상성, 안과질환성, 유전성 등 다양합니다. 눈이 뿌옇게 보인다고 해서 모두가 백내장인 것은 아닙니다. 질병의 원인이 아니라 노령성 변화로 인해 수정체가 서서히 뿌옇게 변하는 핵경화증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핵경화증은 백내장에 비해 시력소실을 일으키는 정도가 미미하고, 염증이나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시기만 한다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랍니다. 따라서 반려견의 눈이 뿌옇게 보이기 시작한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서 백내장과 핵경화증을 구분하여 진단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둘째,
백내장 눈 영양제
알려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백내장의 치료방법은 수술 외에는 없습니다. 눈 영양제는 백내장의 진행의 속도를 어느 정도 늦춰줄 수 있지만 치료의 목적은 아닙니다. 눈 영양제의 주성분인 루테인, 오메가3, 비타민A 등등은 항산화제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 항산화제 성분이 들어 있는 눈 영양제를 추천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백내장 또한 산화적인 손상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눈물자국 눈물 냄새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반려견이 눈물을 과도하게 흘리는 이유는 아주 다양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원인이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알러지 반응에 의한 눈물과다, 안검이 말려 들어가 각막을 자극하는 안검내번, 각막 방향으로 잘못 자란 눈썹인 첩모난생 같은 안검의 구조적인 문제, 선천적으로 눈물이 빠져나가는 누관의 협착 및 막힘, 결막염, 각막궤양, 포도막염 같은 안과 질환 등등이 있습니다.


넷째,
유루증 치료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유루증은 그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각기 다릅니다. 일단 식이 알러지를 배제하기 위해서는 가수분해 저알러지 사료를 급여하면서, 간식의 종류를 극단적으로 줄이시거나 끊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에 효과가 있다면, 다시 한가지씩 먹여보면서 식이 알러지의 원인을 찾아볼 수 있겠습니다. 효과가 없다면, 눈과 안검의 구조적인 문제나 질병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원인에 따라 적절한 처치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순히 눈물로 인한 털의 탈색이 문제라면, 탈색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했을 때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반려견의 눈건강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정기검진과 정확한 진단 입니다. 백내장이 진단되어 치료를 위한 수술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수술을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내장의 경우는 수술을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백내장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백내장은 서서히 시력을 저하시키는 정도의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이지만, 방치할 경우 포도막염이나 녹내장으로 발전하여 염증과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눈물을 과하게 흘리는 것은 질병이 아닙니다. 하지만 눈물이 부족한 것은 오히려 심각한 질병입니다. 다만 눈물자국이 심해지고, 눈이 충혈되고, 눈주변 피부가 짓무르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른 솜 등으로 눈밑을 자주 닦아 건조하게 유지시켜 주시고,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물을 자제하고, 눈의 질병이 있지는 않은지 꼭 진찰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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